Verbum Vincet
This is Newspeak.
2011년 11월 30일 수요일
추적의 계절
하루마다 쌓이는 순간들의 결말들을 보면 업이라는것도 그저 말일뿐이라는 생각과 함께 눈길 하나 내비치지 않았던 낙엽들 생각이 든다. 무수했던 계절들의 잔재들을 밟고 왔는데 아무 생각없이 그들을 지나치며 차디찬 바람을 만끽하던 그 시절, 그 어렸던 시절도, 어디론가 가버린것 같다.
결국 눈만 번뜩인다. 무언가를 기다리듯이.
이제 어느 계절이 내 그림자를 밟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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